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원 투표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61.46%(전체 선거인단 56만9059명 중 투표자 수 34만9762명)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2일 모바일 투표와 이날 시작한 ARS 전화 투표를 합산한 결과다. ARS 투표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이 대상이며 오는 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당원 투표는 이준석 대표가 선출된 6·11 전당대회 당시의 당원 투표율(45.36%)을 일찌감치 훌쩍 뛰어넘었다. 일각에서는 최종 투표율이 70%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당원 투표 결과와 이날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일반국민 여론조사는 4개 조사 기관이 각 1500명씩 6000명에게 전화 면접을 통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각 후보 간의 일대일 대결을 전제로 ‘본선 경쟁력’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자들은 당심·민심을 저마다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며 막판 ‘세몰이’에 열을 올렸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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