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이날 열린 단체전 결승(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 대구대학교(경상북도)를 4대 2로 물리쳤다.
인하대는 결승 첫판 경장급(75㎏ 이하) 경기에서 이동혁이, 둘째판 소장급(80㎏ 이하) 경기에서 이승원이 차례로 승리하면 초반 기선을 잡았다.
청장급(85㎏ 이하)에서는 대구대 남우혁이 한 점을 만회했으나, 인하대 김태하가 용장급(90㎏ 이하) 경기에서 표진수(대구대)를 무너뜨려 3대 1로 리드를 지켰다. 다섯번째 판 역사급(105㎏ 이하)에서는 대구대가 승리가 추격을 이어갔지만, 여섯 번째 판 용사급(95㎏ 이하) 경기에서 인하대 김효겸이 연이은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올해 4월 회장기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인하대는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며 올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동아대학교(부산시), 한림대학교(강원도)는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울주군청 노범수는 이날 열린 태백급(80㎏ 이하) 예선 경기에서 개최지 시드로 8강에 진출, 4일 우승에 도전한다. 김정휘기자 wjdgnl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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