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인구 50만 대비 공원형 통합청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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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인구 50만 대비 공원형 통합청사 추진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1.11.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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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해 공원형 통합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3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양산시 청사 및 읍면동 청사 중장기 정비계획수립’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갖고 통합청사 신축 청사진을 제시했다. 세 군데로 쪼개진 청사를 하나로 합쳐 공원형 통합청사를 건립하는 것이 골자다.

용역은 인구 50만 시대에 부응하는 시민 중심의 공원형 청사 건립의 비전을 담고 있다.

통합청사 후보지로는 현재 본청과 물금 부산대 유휴부지, 구도심 등을 검토한 결과 현재 본청 부지가 적합한 것으로 결정됐다. 구도심과 신도심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시유지여서 별도의 토지 매입비용이 들지 않는데다 2024년 도시철도 양산선이 개통하면 접근성도 개선될 것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통합청사는 양산시의회 뒤편과 기존 본청 뒤편 공간을 활용해 본청 및 별관으로 건립하고, 기존 청사는 철거해 시민공원을 조성하는 안이 제시됐다. 별관은 도시철도 양산선 양산시청역사와 연결해 접근성을 높이고, 양산시의회 청사도 지금의 후생관 쪽으로 위치를 옮겨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기존 주차장을 없애는 대신 주차타워 세 곳을 신설해 1270면의 주차공간을 마련, 주차불편을 해소키로 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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