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신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울산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나섰다.
울산시교육청은 대입수능을 앞두고 울산 출신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양궁 강채영(학성여고 졸업), 태권도 이다빈(효정고 졸업), 펜싱 이혜인(울산중앙여고 졸업) 선수가 출연한 수험생 응원 영상을 공식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가 국가대표입니다’라는 제목의 이 영상에서는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이 시합 전 두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들러주며 수험생들의 자신감을 북돋아 준다.
선수들은 올림픽 대표로 선발돼 메달을 따기까지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을 회상하며, 두려움과 부담감을 이겨내는 본인만의 방법, 수험생을 위한 응원 한마디 등을 인터뷰 형식을 통해 답한다.
강채영은 “5년 전 리우올림픽에서 1점 차이로 아쉽게 탈락한 적도 있었지만 실패를 통해 이겨내는 방법을 알았고, 목표한 것을 꿈꾸면서 계속 노력하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깜짝 출연자로 등장한 노옥희 교육감은 “수험생 여러분 모두가 국가대표입니다. 잘할 수 있습니다. 파이팅”이라는 말로 교직원을 대표해 수험생을 응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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