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청년창업 점포지원 사업을 추진해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설개선비(리모델링비) 500만원, 임차료 50%(최대 60만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7~8월 신규 청년창업가 50명을 선정 완료하고 지난달 20~22일까지 3일간 사업장 현장방문을 통해 청년창업가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방문 사업장 청년창업가들은 “사업 초기 다달이 돌아오는 월 임대료가 가장 큰 걱정이었는데 실질적인 임대료 지원으로 사업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남구의 지원에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 5개 구·군 중 남구가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구비 9억2100여만원을 들여 청년창업가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청년들의 안정적 지역정착을 이끌고 있다. 또 남구 내 창업을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지역 내 상가 공실 문제를 해소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사업초기 안정적 정착에 고민이 많은 청년창업가들을 위해 앞으로도 마케팅·자금관리 등 관련 컨설팅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남구의 미래인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다양한 청년정책 의견 수렴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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