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선박설계콘테스트는 국내 조선공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시상식은 이날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조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울산대 팀은 지정 및 자유과제 부문으로 열린 대회에서 ‘6만3000t급 벌크선 설계 지정과제’ 부문에 출전해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을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선박을 설계했다.
이와 함께 선박설계연구회팀은 지난달 열린 해양경찰청 및 대한조선학회가 주최한 ‘제2회 해양경찰 함정 설계 공모전’에서 우수상인 대한조선학회장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해양경찰 함정 설계 공모전의 과제는 ‘500톤급 독도전담경비 고속함정 개념설계’였다. 울산대 수상팀은 일본의 독도 영역 침해에 대응하면서 동해권 치안 수요 증대에 따라 경비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함정을 설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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