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올해 당초예산에 비해 510억원 증가한 9834억원 규모로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695억원 증가한 9537억원이며, 특별회계는 297억원이다. 일반회계에서 사회복지 예산이 3069억원(32.1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농림해양수산 예산 1098억원(11.52%), 문화 및 관광 예산 979억원(10.27%) 등이 뒤를 이었다.
복지·교육 분야 출산장려금 지원 26억원, 첫 만남 이용권 지원 27억원, 보육료 지원 278억원, 신혼부부 주택 매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12억원 등을 반영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150억원, 나사 해안 이안제 설치사업 44억원 등이, 도시개발 분야 옛 언양시외버스터미널 부지 및 건물매입 200억원, 울주형 공공타운하우스 건립 102억원, 언양 반송~삼동 상작간 도로개설 40억원 등이 포함됐다.
문화관광 분야 울주종합체육센터 건립 265억원, 언양읍성 복원정비사업 81억원,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 14억원을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등을 위한 노인일자리사업 115억원, 창업·일자리 종합지원센터 건립 61억원 등도 편성했다.
안전·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언양 반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62억원, 미세먼지 저감 공익 숲가꾸기 32억원,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부지매입 50억원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이선호 군수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단계적인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두고 당초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13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최종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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