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와 울산사회복지모금회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우리 울산 에너지나눔’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혹서·혹한기 위기대응이 어려운 저소득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냉방기 및 난방용품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마련 사업으로, 오는 15일까지 20억원 이상을 모금해 4000여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가 전달한 3억원의 성금은 캠페인 지원 분량의 약 15%에 해당하는 600대분의 냉방기 및 난방용품을 구입하는데 쓰이게 된다.
이번 후원금은 신종코로나로 여파로 목표금액 달성이 늦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아이에스동서 권 회장이 선뜻 참여 의사를 밝혀 나눔의 온기를 높였다고 캠페인 관계자들은 전했다.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은 “코로나로 무더웠던 지난 여름 냉방기가 있는 쉼터 이용도 원활하지 못했고, 올해 혹한기는 더욱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에 마음이 아파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코로나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친환경 건설에서 리사이클링, 사회공헌활동 등 ESG경영을 실천하는 아이에스동서는 권 회장이 직접 설립한 문암장학문화재단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산업인재 육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379억원 이상 기부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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