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첫 주말인 지난 6~7일 (재)고래문화재단(이사장 서동욱)이 운영중인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휴일을 즐기려는 내·외국인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주말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을 찾은 관람객들은 1970~80년대 옛 장생포의 모습을 보며 전직 고래잡이 포수 출신의 해설사가 들려주는 생생한 고래잡이 이야기를 듣거나 남녀노소 모두 옛날 교복을 입고 달고나, 구슬치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고무줄놀이 등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온 다양한 추억의 게임을 직접 즐기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갔다.
또 엿장수, 국민학교 선생님, 구멍가게 아줌마 등 전문연기자들로 구성된 장생포옛마을 재연 또한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서동욱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 어려운 시기이지만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힘입어 고래문화마을이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본격적인 체험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고래문화특구 활성화와 장생포 지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래문화마을은 매일 달고나, 옛날 교복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장생포 게임이 운영중이며 주말·공휴일에는 장생포옛마을 재연, 건강국수체험, 추억의 다방DJ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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