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5일 울주군 범서읍 소재 들꽃학습원 시청각실에서 울주 범서~경주 외동 국도 건설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병석 시의회 의장, 이선호 울주군수, 윤영찬 중구 부구청장, 시의원 및 구군 의원, 중구·울주군 주민 등이 참석했다.
송 시장은 참석자들에게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내용, 그동안 추진 상황,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송철호 시장은 “다운2 공공주택사업으로 인한 교통 혼잡 해소와 울산외곽순환도로·동해고속도로 연계 기능 확보 및 경주 간 광역도로 기능 강화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며 “해오름동맹 도시 교류 확대는 물론, 외곽 이동 및 도심 접근 편의 제공 등 교통 서비스 향상을 통한 지역 간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주 범서~경주 외동 국도14호선 확장 구간은 지난 9월28일 국토부에서 발표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에서 확정됐다. 국비 890억원을 투입해 연장 6.43㎞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한다. 또 경주 구간 4.4㎞도 확장하는 것으로 국가 계획에 반영됐다.
사업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한다. 내년부터 2년간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2024년 착공해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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