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코로나 확진자 발생 및 조치상황 보고’에 따르면 18세 이상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돌파 감염자 비율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1월1주 30명의 확진자 가운데 돌파감염자 비율은 46.7%로 가장 높았다. 미접종자는 40.0%, 백신별 권장 횟수 채우지 못한 불완전 접종자는 13.35%다. 지난달 감염자 중 돌파감염자 비율은 미접종자 보다 낮았다. 10월4주(36명)만 미접종과 돌파감염이 각 41.7%로 나타났고, 불완전접종이 16.7%로 기록됐다.
옥민수 울산대학교병원 예방의학과 교수는 “고위험군의 경우 코로나 백신 접종완료 기간이 6개월이 넘었다. 접종력이 저하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할 수 있어 추가접종이 필요한 시기다”며 “백신 접종 연령이 낮아지고 있지만, 아직 부작용 우려로 접종률이 낮다. 더욱 과학적인 설명과 함께 부작용이 있다면 인과성을 떠나 모든 방법을 동원해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울산에서는 3명(울산 5474~5476번)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확진된 2명 중 1명은 남구의 한 선교원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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