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본부장 정병도)는 9일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소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9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함께 만든 119, 함께 누릴 안전한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축하영상 상영, 소방의 날 포상 수여와 기념사 등으로 진행됐다.
소방의 날 포상에서는 6명이 정부포상, 44명이 정부표창, 67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소방공무원 부문에서는 시민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박중규 동부소방서장이 근정포장을, 박동제 남부소방서 소방경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 받았다.
근정포장을 받은 박중규 동부소방서장은 지난 1988년 소방사로 임용한 뒤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 소방본부 예방총괄담당 등을 거쳤고,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화재, 염포부두 대형선박 화재 시 최일선에서 현장을 지휘하는 등 시민 안전과 국가산업단지 안전 대책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민간 부분에서는 한명례 남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장이 대통령 표창을, 현대중공업 김선우씨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총 117명의 시민과 소방공무원이 표창을 받았다.
중부·남부·동부·북부·울주·온산소방서 등 지역 소방서도 이날 별도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편 제59주년 소방의 날 기념 중앙행사는 이날 충청북도 음성군 소재 국립소방병원 건립 부지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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