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가 모니터링 과정에서 차량털이범을 발견해 경찰이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9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2시5분께 CCTV 모니터링을 하던 중 북구 연암동 봉현재 인근에서 10대로 보이는 남성 2명이 손전등을 이용해 주차 차량을 살피며 차 문을 열고 차량 내부를 뒤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관제센터에서는 경찰에 출동을 요청했으며,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이들의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알렸다. 경찰은 오전 2시14분께 연암동 안산공원 인근에서 차량털이범 2명 중 1명을 현장에서 붙잡고, 달아난 나머지 1명도 추후 검거했다.
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야간 시간 수상한 행동을 놓치지 않고 촘촘하게 CCTV를 관제하는 모니터링 요원의 기지로 차량털이범을 검거해 추가 절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CCTV 관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주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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