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동남권실험실창업혁신단(단장 최영록) 소속 부경대 창업탐색팀이 해외실전교육 평가 대회에서 최우수를 차지한 것과 관련, 구체적 창업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부경대 니온팀은 지난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워싱턴 KIC(Korea Innovation Center)가 주관한 해외실전교육 종합평가에서 예비 창업팀 105개팀 중 1위를 차지했다. 교육에서 예비 창업팀들은 잠재적 수요 고객을 인터뷰하는 창업 시장 조사 미션 등을 수행했다.
니온(Ni-on)팀은 전기차 등에 쓸 수 있는 안전한 고용량 양극재 소재 기술을 보유한 예비 창업기업이다. 내년 1월까지 UNIST 동남권실험실창업혁신단에서 시제품제작 등 창업 탐색 활동을 수행한다.
동남권실험실창업혁신단은 10일 부산에서 니온팀 대표인 박서현 연구원(부경대 스마트그린기술융합공학과 석사과정), 지도교수인 오필건 교수 등과 간담회를 갖고, 창업 탐색 활동 이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최영록 창업혁신단 단장은 “UNIST는 모범적인 실험실 기술 창업 사례가 풍부하다”며 “이를 자양분 삼아 혁신단이 니온팀과 같은 우수사례를 더 배출하고, 더 나아가 동남권 실험실 창업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부는 대학과 연구소가 보유한 실험실기술 기반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