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부소방서(서장 박용래)는 10일 북구 시례동 공장일대에서 소방용수 급수체계 유지 훈련을 실시했다.
북부소방에 따르면 1980년대 이후부터 소규모 공장이 들어서면서 공장지대가 형성된 시례동 일대는 대부분 샌드위치 패널과 슬레이트 구조로 돼 있어 화재에 취약하다. 최근 10년간 이곳에서 14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올해 1월에도 농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훈련은 △소방출동로 확보 △원거리 방수를 위한 소방차량 직렬배치 전술 △소화전 점령으로 중단 없는 소방용수 급수체계 유지 △주요시설 취약요인 및 위험요소 파악 등으로 진행됐다.
박기동 119재난대응과장은 “현장 여건에 맞는 소방전술을 통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 활동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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