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구영리 일원에 대규모 수변공원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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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구영리 일원에 대규모 수변공원 조성한다
  • 이춘봉
  • 승인 2021.11.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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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일원에 대규모 수변형 공원 조성이 추진된다. 개발제한구역 환경평가 등급이 낮은 태화강생태관 일원에 수영장과 생태학습원 등의 시설을 집중 배치하고 주민들이 자연과 어우러져 쉴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11일 시청 1별관 3층 회의실에서 2021년 제4회 도시공원위원회를 개최했다.

도시공원위는 이날 구영들공원 조성계획 결정 심의안 등 3건을 원안 가결하고, 매곡공원 조성계획 결정(변경) 심의안은 조건부 가결했다.

구영들공원 조성계획은 범서읍 구영리 710-3 일원 22만3593㎡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 2월 수변공원으로 결정된 뒤 처음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수변형 공원 조성을 통한 범서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수영장과 생태학습원, 주차장 등 공원시설을 조성하고, 산책로도 만들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태화강생태관과 인접한 1구역은 개발제한구역 환경평가등급이 3~5등급의 가용지여서 대부분의 시설물이 들어선다. 구영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산책로와 잔디광장 등 기존 녹지를 유지하면서 이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도시계획위는 구영들공원 조성계획을 원안 가결했다.

군은 아직 예산 반영을 검토하지 않았지만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생포공원 조성계획 결정(변경)안은 남구 장생포동 산1 일원 13만5031㎡가 대상이다. 도시공원위는 공원 면적 변경으로 인해 이미 계획된 공원시설의 재정비와 시설별 측량 결과를 반영한 시설 면적 및 건축(연)면적 등의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

언양문화공원 조성계획 결정(변경) 심의안 역시 원안 가결됐다.

울주군 언양읍 남부리 33 일원 6만6598㎡가 대상인데, 게이트볼장의 사계절 이용을 위한 지붕 설치와 이용자 편의용 창고 등 부대시설 설치를 위한 건축(연)면적을 변경했다.

매곡공원 조성계획 결정(변경) 심의안은 조건부 가결됐다.

매곡공원은 북구 매곡동 479 일원 1만1400㎡ 부지에 조성된다. 생태학습장과 놀이터, 계류 등 학생들을 위한 체험공간과 주민 휴식공간 조성을 위한 시설면적 및 건축(연)면적 등의 변경안에 대해 도시공원위는 지역의 특성과 유래 등을 고려해 매화나무와 배꽃나무 도입 등을 도입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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