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가스가 후원하는 춘포문화상 수상자 가운데 충효·사회봉사부문 류복수씨는 울산의 독립운동가이자 광복회 총사령 ‘고헌 박상진’의 저평가된 훈격을 바로 세우기 위해 서명운동 및 순국100주년 기념사업회 발족과 행사, 박상진 토론회 등 박 의사의 공적을 알리는데 기여한 점이, 이동희씨는 언양농협 주부대학 동창회 활동을 통해 농민밥차 나눔행사, 떡국 판매 수입금 기부, 어려운 이웃 세탁 봉사와 다문화가정 김치 담금행사 등 다양한 사회봉사에 공헌했다.
문화·예술부문에 선정된 최종두씨는 울산예총 창립 초대 회장으로 기반을 닦으면서 오늘의 울산 예술을 육성하는데 기여하고 선구자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언론출판에 선정된 왕윤숙씨는 척과초 교장으로 교직생활 38년 동안 학교 벽화 그리기, 척과초 체육관 건립과 노후 급식소 및 부족한 교실문제 등 학교와 지역사회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춘포문화상 수상자는 1000만원, 공동수상자는 5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학술문예지원금 선정단체는 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시상식 및 학술문예지원금 전달식은 오는 25일 오후 5시 울산 상공회의소 5층 회의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재단은 이날 대학생, 고등학생 총 72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덕양춘포문화장학재단은 그동안 137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8억6400만, 문화상 108명에게 6억7850만원 등 총 16억5350만원을 지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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