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교사 자율·책임성 강화
시교육청, 협의회비 편성도
시교육청, 협의회비 편성도
울산시교육청이 학교재정 운영의 자율성 강화와 학교 책임경영을 위해 내년부터 학급운영비를 상향조정하고, 학교 협의회비를 편성하도록 일선 학교에 관련 지침을 전달했다.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급운영비는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학급운영비 상향은 담임교사의 학급운영에 대한 자율성과 책임성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일선 학교의 교과·학년·부서별 원활한 업무운영을 위해 별도 협의회비도 편성하도록 했다.
학교는 기본가산경비로 예산을 자율 편성하고, 예산 편성에는 가급적 시책·권장사업을 반영하도록 했다. 도서관 자료구입과 학생참여예산제 지원항목은 필수 편성하도록 안내했다. 내년도 시책·권장사업은 학부모 학교참여 사업 운영비 등 총 49개 항목이다.
시교육청은 학교회계 예산편성과 관련해 이날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학교 행정실장 등 230여명이 참석했고, 예산편성 기본지침과 학교운영비 산출기준 등 내년도 변경 사항을 중심으로 지침이 전달됐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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