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본사 온산 이전, 선거에 이용 안된다”
상태바
“대기업 본사 온산 이전, 선거에 이용 안된다”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2.01.13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민의힘 한동영 울주군수 출마예정자가 1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온산국가산단 대기업 본사 이전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한동영 전 울산시의원은 1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온산국가산단 대기업 본사 이전요구’를 선거에 이용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 전 시의원은 “온산국가산단 대기업 본사이전 범군민 추진위 구성을 환영한다. 울주군의 인구감소와 소득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온산국가산단 대기업 본사의 울주군 이전은 적극 추진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 전 시의원은 범군민 추진위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울산시나 울주군이 먼저 나서서 대기업을 접촉해서 그들이 뭘 원하는지, 어떤것을 해 주면 이전해 올 수 있는지 등을 먼저 협의하는게 우선”이라고 언급하며 “또한 기업들이 이전해 올 수 있도록 정주환경 조성이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대기업에 아무런 공감대 없이 무작정 본사를 이전하라고 우격다짐하는 것은 경영간섭을 넘어 시장개입이라는 반발을 자초할 수도 있다”면서 “추진위도 토론회와 세미나 등을 마련해 온산국가산단 기업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전 시의원은 “온산국가산단 대기업들의 울주군 본사 이전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중앙당에 건의하고, 기업투자 유치와 공장신설 방안을 더욱 촘촘히 설계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초가을 밤하늘 빛으로 물들였다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13)유익한 지름길-청구뜰공원
  • 한국드론문화협동조합 양산서 공식 출범
  •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
  • 물과 빛의 향연…‘남창천 물빛축제’ 6일 개막
  • 수소도시 울산, 2028년까지 295억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