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댐 수문설치 본격화…2023년 착공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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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댐 수문설치 본격화…2023년 착공 계획
  • 이춘봉
  • 승인 2022.01.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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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해 추진하는 사연댐 여수로 수문 설치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환경부는 상반기 중으로 사업비 규모를 확정한 뒤 설계에 들어가 내년 중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울산시와 환경부에 따르면, 시가 추진 중인 사연댐 여수로 수문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이 마무리 단계다. 사연댐 수문 설치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이미 나온 상태다.

앞서 김부겸 총리는 지난해 10월 반구대암각화를 방문하고, 용역 중간 결과에 따라 사연댐 여수로에 폭 15m, 높이 6m의 수문 3개를 설치해 반구대암각화의 수위를 조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평소 사연댐의 수위를 52.5m로 유지하다가 홍수가 시작되기 전 수문을 열고 수위를 낮춰, 침수 시간을 48분으로 단축시키겠다는 것이다. 반구대암각화는 사연댐 수위를 제한한 2014년 이후 연평균 42일 침수돼 왔다.

사업비는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 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500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전액 국비로 투입되는 만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이지만, 안전성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분류돼 예타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다만 금액 증가에 따라 총사업비 관리 대상 사업에는 해당되는 만큼 환경부는 기재부와 사업비 적정성 여부에 대한 검증을 진행 중이다.

환경부는 올 상반기 중 검증이 완료되면 약 1년 동안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다.

용역을 마치면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사연댐 수문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연댐 수문 설치 이후 방류에 따른 태화강 하류 수위 상승에 대응하는 방안을 수립하는 작업도 순항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5월까지 하천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한 뒤 도출된 결과물에 따라 홍수 저감 대책 공사를 실시한다. 현재 저류지를 확보하거나 제방을 추가 구축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태화강 하류 홍수 저감 공사는 사연댐 수문 설치 공사 완료 시점에 맞춰 진행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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