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이 되어 해파랑길-걷다 담다 쓰다>는 걷기의 가치와 사진의 힘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로드 포토 북’이다.
‘해파랑길’은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벗 삼아 함께 걷는다’는 의미를 담은 말이다. 해변길, 숲길, 마을길, 해안도로 등으로 구성된 해파랑길을 완주하면 부산 울산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삼척 동해 강릉 양양 속초 고성 등 12개 시·군을 지나게 된다.
저자는 2017년 4월 부산의 오륙도 해맞이공원을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기까지 총연장 770㎞의 동해안선 도보길을 책 속에 담았다. 이를 위해 저자는 12차례에 걸쳐 해파랑길 곳곳을 촬영했다. 그리고 본인의 사유와 시선으로 본 풍경을 틈틈이 기록했다. 454쪽.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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