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의원, 울산인구 감소 대안 모색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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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의원, 울산인구 감소 대안 모색 토론회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2.01.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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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범수(울산울주) 의원은 지난 14일 울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울산인구감소 대안 마련을 위해 ‘수도권쏠림, 어떻게 맞설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서범수(울산울주) 의원은 지난 14일 울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울산인구감소 대안 마련을 위해 ‘수도권쏠림, 어떻게 맞설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심공간 구조를 중심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시 울산의 생존전략이 무엇인지 등에 관해 활발한 토론이 오갔다.

발제자로 나선 중앙대학교 마강래 교수는 왜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지, 강남불패의 이유가 무엇인지, 수도권에 비해 야위어만 가는 지방의 생존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마 교수는 지방도시 생존전략으로 수도권의 슈퍼메가리전에 대응하는 대도시권(메가리전 mega-region)을 키워야 하며, 일·삶·놀이·배움이 융복합된 공간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를위해 앵커(선도)기업을 유치해야 하고, 광역교통망을 대폭 개선하고 기업과 대학이 적극적으로 연계해야 함을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으로 울산인구가 부산으로 유출되는 ‘빨대효과’를 방지하기 위한 울산만의 공간거점 육성전략이 필요하며, UNIST를 중심으로 울산을 과학기술거점도시로 육성해 과학기술인재가 모이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서 의원은 “과거 한해 100만명이 넘는 출산율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27만명으로 크게 줄었고, 0.84명의 현재 출산율을 유지한다면 30년후에는 12만명 수준이 될 정도로 국가 존립이 걸린 문제”라며 “울산의 경우에도 2015년 120만명 수준에서 최근 112만명 수준으로 해마다 약 1만명씩 인구가 줄고 있고, 특히 2030 청년세대는 해마다 약 8000명씩 줄고 있어, 울산의 인구감소와 수도권 쏠림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핵심 당면과제”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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