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방선거 예비후보등록 대선 이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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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방선거 예비후보등록 대선 이후에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2.01.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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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와 관련, 당 소속 출마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을 3·9 대선 이후에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울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2월초께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 중인 당소속 장윤호 울산시의원을 비롯해 예비주자들의 선관위 등록은 대선 이후로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민주당은 18일 비공개 최고위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영진 사무총장이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밝혔다. 당지도부의 이러한 방침은 법적으로는 다음 달 1일부터 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지만 일괄적으로 이를 미루고 대선에 올인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검증위의 자격심사를 거쳐야 한다. 자격심사 없이 신청할 경우 당원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

민주당의 이번 결정은 지방선거 준비를 한 달가량 뒤로 미룬다는 의미다. 이는 일부 예비후보자들이 대선을 앞두고 지방선거 운동에 나설 경우 선거운동 초점이 흐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는 현재 대선 판세가 박빙 양상으로 전개 돼 중앙뿐 아니라 지방 말단 조직까지 대선에 올인해야 한다는 인식도 깔렸다.

한편,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상헌)은 지난 17일 시당 민주홀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예정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당 정책실은 선거 영향 요인, 역대 득표율, 언론사별 여론조사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판세 전망 및 선거구별 목표 득표수’를 도출한 후, 이를 바탕으로 사회문제 및 필요정책·사업 등 다각도로 접근해 ‘이제 무엇을 할것인가’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 민주당 울산시당 태화강역 KTX 유치 특별위원회는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화강역에 KTX를 유치하라”고 주장했다. 김두수·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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