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추구하는 음악 달라도
음악 재해석 공통점 가져
진달래·Be My Baby 등 선봬
19일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음악 재해석 공통점 가져
진달래·Be My Baby 등 선봬
19일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가 레트로 감성의 여성듀오 ‘바버렛츠’와 함께 울산 무대를 찾는다.
울산중구문화의전당이 연말 송년 분위기에 어울리는 공연을 마련, 19일 오후 7시30분 함월홀에서 ‘말로&바버렛츠 콘서트’를 개최한다.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와 여성 보컬 듀오 ‘바버렛츠’는 서로 추구하는 음악이 다르지만, 음악의 전통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탁월하게 변주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말로’는 가장 예술적이면서도 가장 한국적인 보컬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최근 음반들은 재즈 음반으로선 드물게 전곡이 한국어 가사로 쓰여져 ‘재즈와 한국어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통념을 깨고 ‘한국적 재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절찬을 받았다.

‘바버렛츠’는 독보적 레트로 감성을 선사하는 여성 보컬 듀오로 한국의 김 시스터즈, 미국의 앤드류 시스터즈(The Andrew Sisters) 등 50~60년대 보컬 그룹 스타일을 현대적이면서도 재치 있게 풀어내는 ‘시간 여행 그룹’으로 유명하다.
말로는 ‘I return to music’ ‘진달래’ ‘너에게로 간다’, 바버렛츠는 ‘Next To You’ ‘노란 샤쓰 입은 사나이’ ‘Be My Baby’ 등을 들려준다.
전석 2만원. 20명 이상 20% 할인.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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