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중앙 정치권 지원사격…시당 조직 총가동, 울산지역 대선레이스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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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선]중앙 정치권 지원사격…시당 조직 총가동, 울산지역 대선레이스 가열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2.01.2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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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선이 4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지역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이 총가동 체제에 돌입, 울산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거대양당 대표 등 중앙 정치권의 지원사격도 두드러지는 등 울산지역 여야 정치권의 대선 레이스에 불이 붙었다.

지난 13일 울산을 방문한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에 이어 20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가 울산을 찾아 지지세 규합에 나섰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선대위 활동상황을 보고받고 향후 선거전략 등을 논의하고 필승을 결의했다.

송 대표는 “‘4050플랜’을 통해 부울경 50%, 대구·경북 40%를 목표로 이재명 대선후보의 승리를 위해 뛰고 있다. 특히 울산에서 힘을 많이 모아주길 바란다. 부울경과 대구·경북 사이에서 가장 개혁적이고 진보적인 울산이 이를 주도함으로써 대구·경북 40%, 부울경 50%를 달성한다면 우리가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지금 서울이 어려운 선거 상황이 되었다는 것은 여러분이 다 알 것”이라며 “그래서 수도권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승리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 있다. 대구·경북, 부울경에서 주도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이재명 후보와 함께 앞으로 제대로, 우리 국민을 위해, 우리 울산을 위해 힘을 모아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송 대표는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울산시의원 등과 함께 울산 간호사회 및 한의사회, 울산혁신도시 노동조합 대표자와 정책간담회를 잇따라 갖고 간호법 제정, 혁신도시 시즌2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지지자 결집 및 지지유도를 위해 이번주부터 울산대선 조직 총가동 체제에 돌입한다.

위로는 울산선거대책위원회부터, 아래로는 지역 곳곳의 동네 세부조직까지 아우르는 5개 지역 당협선대위까지 구성해 밑바닥 민심을 훑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울산선대위에 이어 각 당협별로 세부 선대위를 조직한다. 21일에는 남구갑과 중구당협이, 22일에는 동구와 남을당협, 23일 북구당협, 27일에는 울주군당협이 선대위 조직을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지역별로 대선활동에 나선다. 당협별 선대위는 각 동별로 운영되고 있는 공조직을 더 세부적으로 나눠 현장표밭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안이다.

울산선대위 관계자는 “실생활에 밀접한 주민 민원사항들을 꼼꼼히 챙겨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면서 “울산선대위는 민생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지속적인 직능·직종별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며, 정책 대안마련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 17일부터 지역구 일원에서 새해 피켓 출근인사와 각종 현안에 대한 주민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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