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야 정치권 ‘설 민심잡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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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야 정치권 ‘설 민심잡기’ 총력전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2.01.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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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북구지역위원회가 지역 재래시장 등지에서 설 인사 활동을 펼쳤다.
▲ 국민의힘 울주군당협위원회는 27일 서범수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이 언양시장 등을 찾아 명절인사를 진행했다.
울산지역 여야 정치권이 일제히 3월9일 대선의 바로미터가 될 설 민심잡기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재명 후보 진영은 정책·민생 ‘축적 행보’에 대한 입소문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중앙 정치권 중심의 정치 개혁 이슈도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최근 지지율 반등으로 기세가 오른 윤석열 후보 진영은 설 연휴를 관통해 현 상황 굳히기 전략을 펼 태세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27일부터 각 지역위원회별로 명절인사 활동을 개시했다.

중구지역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40분 성안고가 입구에서 출근인사를 한데 이어 오후에는 반구시장 및 신울산시장에서 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이어갔다.

울주군지역위원회도 이날 울산시에서 지급한 희망지원금 카드 및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언양시장에서 장보기 활동을 펼쳤다. 각 지역위원회는 설날까지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서 계속해 출퇴근 인사를 이어간다.

남갑지역위원회는 28일 전통 한복을 입고 신정·수암시장 등지에서 피켓인사 등을 진행한다. 남구을지역위원회는 태화강역에서 집중적으로 활동한다.

또 시당 여성위원회는 설날 뿐 아니라 매주 당원 일제 행동의 날을 정해 플로깅 등 환경미화 활동 등을 전개한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설 연휴기간 ‘국민의힘으로 민생 밝힌다’는 슬로건으로 현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갖는데 주력한다.

대규모 합동인사는 최소화하고 각 당협별 거점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설 정책홍보물 배포와 함께 거리인사를 진행한다.

북구당협이 지난 26일 호계시장을 시작으로 인사를 시작했고, 울주군당협은 이날 서범수 위원장과 선출직 당직자 등이 언양시장을 찾아 명절인사 및 여론청취에 나섰다. 이어 권명호, 박성민, 이채익 등 현역 국회의원들도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과 소통한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28일 오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민주노총과 함께 설인사를 한 후 오후에는 북구 화봉동 휴먼시아 아파트 7일장도 찾는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김종훈 전 국회의원, 지방선거 후보자, 당원들과 함께 현대중공업, 전통시장, 전하체육관 등지를 돌며 설명절 인사를 이어간다. 이형중·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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