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후보 진영은 정책·민생 ‘축적 행보’에 대한 입소문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중앙 정치권 중심의 정치 개혁 이슈도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최근 지지율 반등으로 기세가 오른 윤석열 후보 진영은 설 연휴를 관통해 현 상황 굳히기 전략을 펼 태세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27일부터 각 지역위원회별로 명절인사 활동을 개시했다.
중구지역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40분 성안고가 입구에서 출근인사를 한데 이어 오후에는 반구시장 및 신울산시장에서 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이어갔다.
울주군지역위원회도 이날 울산시에서 지급한 희망지원금 카드 및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언양시장에서 장보기 활동을 펼쳤다. 각 지역위원회는 설날까지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서 계속해 출퇴근 인사를 이어간다.
남갑지역위원회는 28일 전통 한복을 입고 신정·수암시장 등지에서 피켓인사 등을 진행한다. 남구을지역위원회는 태화강역에서 집중적으로 활동한다.
또 시당 여성위원회는 설날 뿐 아니라 매주 당원 일제 행동의 날을 정해 플로깅 등 환경미화 활동 등을 전개한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설 연휴기간 ‘국민의힘으로 민생 밝힌다’는 슬로건으로 현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갖는데 주력한다.
대규모 합동인사는 최소화하고 각 당협별 거점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설 정책홍보물 배포와 함께 거리인사를 진행한다.
북구당협이 지난 26일 호계시장을 시작으로 인사를 시작했고, 울주군당협은 이날 서범수 위원장과 선출직 당직자 등이 언양시장을 찾아 명절인사 및 여론청취에 나섰다. 이어 권명호, 박성민, 이채익 등 현역 국회의원들도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과 소통한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28일 오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민주노총과 함께 설인사를 한 후 오후에는 북구 화봉동 휴먼시아 아파트 7일장도 찾는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김종훈 전 국회의원, 지방선거 후보자, 당원들과 함께 현대중공업, 전통시장, 전하체육관 등지를 돌며 설명절 인사를 이어간다. 이형중·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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