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울산시장선거 공천스케줄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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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울산시장선거 공천스케줄 윤곽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2.02.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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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와 관련, 여야 정당별 울산시장 후보 여론조사 경선이 4월5일부터 4월15일 사이 실시될 예정이다.

여야 공히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3·9 대선 직후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3월15일부터 3월20일 전후 후보공모 일정이 잡혀 있다. 때문에 본격적인 ‘공천시즌’은 사실상 한달 앞으로 바짝 다가온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여야 정당 지도부는 대선에만 ‘올인’, 지선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3월9일까지 일체의 선거운동을 제한하고 있어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이 거세다.

2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여야의 6·1 지방선거 후보 공천 로드맵에 따르면 공히 4월20일까지 공천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여야 현역 국회의원들의 울산시장 선거를 비롯한 시도지사 출마가 러시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4월30일까지 의원직을 사퇴, 해당지역 보궐선거가 치러질 가능성도 높다. 다만, 3·9 대선 결과에 따라 현역 의원들의 시도지사 선거 등판에도 변수가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선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게 될 경우 공천관리위 구성 직후 3월15일부터 3월20일 전후로 1차 후보공모에 이어 곧바로 심사에 착수한다. 이어 4월 초순께 후보 적격 심사를 거친 뒤 단수 또는 복수의 경선 대상을 정할 방침이다. 경선 방식은 당헌·당규를 근거로 하되 당원과 일반시민이 투표를 행사하는 직접 경선 대신 ‘여론조사 경선’으로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공모 직후 자체 여론조사 결과 1~2위간 ‘현격한 차이’가 날 경우엔 단수 후보추천을 통해 조기 공천자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군 으로는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힌 송철호 시장이 오는 12일 출판기념회를 예고하고 있고, 장윤호 시의원도 준비중이다.

울산 관내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자의 경우엔 후보공모 직후 적격심사를 거친 뒤 시당 공천룰에 따라 결정, 중앙당에 단수 또는 복수후보를 추천하도록 되어 있다.

국민의힘 역시 윤석열 대선후보가 승리할 경우 3월17일부터 3월22일 전후 1차 후보공모 직후 서류심사를 거친 뒤 곧바로 검증작업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선 대상 여부와 관련, 당 부설 여의도연구원과 외부 여론조사기관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2~3명으로 압축, 단수후보를 추천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4월5일부터 4월15일까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민의힘 울산시장 선거 예비주자는 지난해 출마를 선언한 김두겸 전 남구청장을 비롯해 박대동 울산북구당협위원장, 박맹우 전 당 사무총장, 서범수 국회의원, 이채익 국회의원, 정갑윤 전 국회 부의장 등 6명이다.

울산 관내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 공천심사의 경우엔 시당 공천관리위에서 심사를 거친 뒤 중앙당에 추천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대선에서 패배한 정당의 경우 후보공모 시점과 심사 스케줄에 일정부분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확정한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일정에 따르면 5월12~13일 이틀간 후보등록에 이어 5월19일부터 5월31일까지 선거운동이 펼쳐진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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