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늬 개인전 ‘유쾌한 전복으로 이루어진 일상’
상태바
박하늬 개인전 ‘유쾌한 전복으로 이루어진 일상’
  • 홍영진 기자
  • 승인 2019.12.15 2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1월 24일 H갤러리
연말연시를 맞아 박하늬 작가의 개인전이 현대백화점 울산점 H갤러리에서 열린다. 오는 28일 시작돼 내년 1월24일까지 약 1달간 이어진다.

박하늬 작가의 그림은 ‘유쾌한 전복으로 이루어진 일상’을 다룬다.

캔버스 속 개들은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사람의 옷을 입고 있다. 실내는 소파, 침대, 책꽂이, 거울과 액자 외에 다양한 소품도 가득하다. 특정 공간에서 보내는 이의 삶을 보여주는 풍경이자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컴퓨터를 다루는, 지극히 보편적인 일상의 한 순간을 재현하고 있는 장면이다. 동시에 많은 책들이 곳곳에 펼쳐져있거나 진열되어 있다. 제목이 적힌 책등(책 제목이 쓰인 옆면)을 통해서 우리는 개들이 소유한, 읽고 있는 책이 어떤 것인지 은연중 엿보게 된다.

현실에서는 전혀 가능하지 않으나 그림 안에서, 작가의 상상력 속에서 충분히 만개하는 즐거운 순간을 포착하고 있다. 홍영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6)도시바람길숲-새이골공원
  • 폭우에 단수까지…서울주 3만5천여가구 고통
  • 태화강 2년만에 홍수특보…반천에선 車 51대 침수
  • [정안태의 인생수업(4)]이혼숙려캠프, 관계의 민낯 비추는 거울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문성해 ‘한솥밥’
  • 양산 황산공원 해바라기 보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