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권명호 울산시당위원장, 이채익 국회의원, 서범수 국회의원,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박맹우 전 울산시장, 박대동 전 국회의원, 김두겸 전 남구청장 등이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허은아 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크콘서트는 UNIST,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대학교 학생들과 취업준비생, 청년창업인 등 2030세대가 직접 참여해 이준석 당대표와 권명호 시당위원장과 서범수 의원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외고·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졸업생들의 다수가 약대, 의대 등에 진학하는 문제와 지역인재 채용의 문제점, 백신접종 관련 등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이준석 대표는 “산업의 수도 울산은 현재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정치인이 말하고 시민이 따랐다면, 앞으로는 시민이 의견을 제시하고 그것을 정책으로 만드는 새로운 정치가 될 것이다. 울산 시민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면 새로운 울산, 변화된 울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범수 의원은 “울산은 현재 20·30세대가 연간 약 8000명씩 빠져나가고 있다”며 “울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진솔한 고민을 경청하며 많은 공감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20·30세대가 일할 공간을, 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매력적인 울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당은 이날 시당에서 이준석 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추진단을 발족하고, ‘20대 대통령선거 관권선거 신고센터’를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시당 공명선거추진단은 위정래 전 시당 청년위원장을 단장으로, 시당 및 6개 당원협의회 등 총 50여명으로 구성돼 3월9일까지 활동을 펼친다.
공명선거추진단은 불법·관권선거 정황이 발견될 경우 그 즉시 해당 선관위와 사법기관에 수사의뢰를 요청하는 등 강경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준석 당 대표는 “제2의 울산부정선거와 같은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불법·관권선거 감시활동에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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