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정당, 선대위 구성 완료 세몰이 본격화
상태바
울산지역 정당, 선대위 구성 완료 세몰이 본격화
  • 권지혜
  • 승인 2022.02.08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더불어민주당 울산선대위는 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주군 6대 공약을 발표했다.
▲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제20대 대통령선거 관권선거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감시 활동에 돌입했다.
▲ 정의당 울산시당은 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 울산선대위 출범을 공식화했다.
3·9 대선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울산지역 주요 정당들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하면서 세대결에 몰입하는 모습이다.

각 정당별 선대위는 대선후보들의 울산방문을 시작으로 구·군별 공약을 발표하거나 출범식을 진행하는 등 울산표심을 한표라도 더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선대위는 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선후보의 울주군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언양·울산 간 고속도로 무료화 △국도 14호선(청량~범서) 우회도로 개설(7.21㎞·4차로) △서생 진하·온양TG간 원전비상대피로 개설(7.5㎞·4차선) △숙련기술 등 글로벌 기술인재양성클러스터 조성 △국립게놈·노화 기술원 등 생명과학클러스터 구축 △해양관광특구 지정 등이다. 민주당 울산선대위는 지난 5일 이재명 대선후보가 울산을 방문해 6대 광역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이날 울주군을 시작으로 구·군별 공약을 이어가면서 정책 선거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국민의힘 울산선대위는 최근 울주군 선대위 발대식을 끝으로 시당 및 5개 구·군별 선대위 구성을 모두 완료하고 당협별로 활동에 돌입했다. 선대위 구성원들은 울산시민들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해 간담회와 정책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맞춤형 표심공략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또 제20대 대통령선거 관권선거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감시활동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 관계자는 “남은 대선기간동안 선대위 구성원 확대를 위해 조직별 역할에 따라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 울산선대위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34년 불평등 정치를 끝내고 모든 일하는 시민들의 노동권이 보장되고, 위기의 시대에 녹색공존의 미래를 열어내고 시민의 삶을 선진국으로 만드는 대전환의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울산선대위는 김진영 시당위원장이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며 박대용 선대본부장, 심해명 종합상황실장, 박유기·박대용·강연희 유세단장, 최부만 조직본부장, 윤석호 SNS 본부장 등으로 선대위를 구성했다. 정의당 울산선대위는 심상정 대선후보의 공약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이날부터 24시간 가동한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선대위는 구성했지만 출범식은 진행하지 않은 상태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16일께 김재연 대선후보가 울산을 방문하면 울산선대위 출범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선대위는 현재 울산시당 운영위원회가 선거대책위원회로 전환돼 운영중이며 방석수 울산시당위원장이 선거대책위원장(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진보당 울산선대위는 이외에도 지역별 본부장, 여성본부장, 노동본부장 등으로 조직을 구성했으며 노조별 책임자를 선임해 위촉할 예정이다.

진보당 관계자는 “현재 진보당 울산선대위는 주 1회 회의 및 실무자 점검회의를 매일 진행하고 있으며 부문·직능별 간담회가 추후 예정돼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선후보 지지선언도 이어졌다. 전국퇴직공무원노조는 이날 국회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지지선언했으며, 울산 택시노동자 연대는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민주홀에서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울산 앞바다 ‘가자미·아귀’ 다 어디갔나
  • 축제 줄잇는 울산…가정의 달 5월 가족단위 체험행사 다채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