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철호 울산시장은 7일 올해 시정목표를 ‘회복을 넘어 더 나은 미래로 힘찬도약’에 두고 시민건강 안전망 강화, 디지털·그린 기반의 산업혁신성장 가속화 등 9대 중점분야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이날 제227회 울산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은 행정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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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 추진분야는 △포용적 복지와 시민건강 안전망 강화 △디지털·그린기반의 산업혁신성장 가속화 △선순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재도약 △친환경생태도시 조성과 정원문화 확산 △문화관광저변 확대, 전국체전 성공개최 △미래성장 기반의 도시·교통 경쟁력 업그레이드 △초광역 협력체계 강화, 글로벌 위상 향상 △사각지대 없는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 △주민주도의 사회혁신과 소통화합 행정 실현 등이다.
우선 송 시장은 ‘포용적 복지와 시민건강 안전망 강화’를 위해 만 24세 울산청년 모두에게 청년수당을 지급하며 각종 주거비와 월세 뿐아니라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료 등과 함께 울산의료원과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에 속도를 높이고 게놈기반 바이오헬스산업 허브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송 시장은 디지털·그린 기반의 산업혁신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산업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가고 주력산업의 저탄소 혁신성장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산업단지를 디지털·그린 융합형 산단으로 대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송 시장은 ‘선순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재도약’과 관련, 기업투자유치를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민정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송 시장은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기 위한 대출 보증지원을 신설했고, 온라인 배달 및 오픈마켓 플랫폼 이용 등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도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송 시장은 울산탄소중립센터를 설립해 지역사회 탄소중립을 주도하는 등 친환경생태도시 조성과 정원문화 확산의 속도를 높이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송 시장은 “2030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새로운 도시공간을 발굴·개발해 나가고 교통망 확충에 일대 혁신을 이루겠다”며 “미래성장 기반의 도시·교통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송 시장은 “초광역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면서 “사각지대 없는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과 함께 주민주도의 사회혁신과 소통·화합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