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4인 후보가 맞붙는 토론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토론 주제인 ‘코로나 시대의 경제 대책’과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을 포함한 경제 정책 전반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대선을 보름 남짓 남겨둔 상황에서 TV토론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각 후보와 선대위 모두 준비에 힘을 쏟아붙고 있다.
이 후보는 실물 경제에 밝은 강점을 십분 발휘하겠다는 전략이다. 윤 후보는 ‘경제 분야에 약하다’는 일각의 편견을 깨뜨리겠다는 전략이다. 안 후보는 양강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퍼주기 공약’을 남발하면서도 재정 건전성, 경제 체질 개선을 고민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면서 취약층 지원강화 등 대안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심 후보는 ‘불공정한 경제구조 개혁’을 앞세워 다른 세 후보와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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