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울산 정치가 위기다. 조선경기가 되살아나고 있어도 일할 사람이 없어 사람을 못 구하고 대학 진학과 취업난을 못이겨 일자리를 찾아 울산을 떠나는 청년들은 매년 1만명이 넘는다”며 “산업도시 울산의 위상은 중대재해 1등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방권력이 교체된 지난 4년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낡은 기득권 정치판을 확 뒤집지 않는다면 울산의 미래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진보당 울산시당은 선출된 권력에게 다 맡겨진 정치를 울산시민들과 주민들의 힘을 키우는 정치, 시민의 생명과 안전, 민생을 최우선으로 두는 정치를 하겠다”며 “노동자들이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 일터로부터 쫓겨나지 않을 권리, 시민들이 공단의 유해물질로부터 건강할 권리, 부동산 투기공화국을 극복하고 집 걱정 없는 울산을 만들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진보당 지방선거 후보들은 새 길을 가겠다”고 약속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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