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2 찬조연설 대전…첫 주자는 이낙연-이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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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2 찬조연설 대전…첫 주자는 이낙연-이용호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2.02.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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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빅2(이재명­윤석열) 찬조연설 대전도 막이 올랐다.

특히 대선후보 찬조연설은 후보의 직접 유세전을 대신해 득표력이 강한 원내외 신망 높은 인사를 ‘대리 출전’시켜 호의적 여론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때문에 TV방송에 앞서 찬조연설자들도 사전 리허설을 통해 필승 전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21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첫번째 방송 찬조연설을 하고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KBS를 통해 방송된 영상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겨냥, “경험은 벼락치기로 얻어지는 게 아니다. 이 후보가 경험과 역량을 더 갖췄고 위기극복은 신출내기들에게 맡길 순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경험과 역량이 어느 쪽에 더 있겠는가. 가짜뉴스까지 퍼뜨리며 코로나 방역을 흔들었던 세력이 코로나 국난을 극복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1987년 민주화 이후 35년 동안 복지도 경제도 민주당이 더 잘했다.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겨냥해 “말로는 안보를 크게 내세웠지만 현실은 달랐다. 사드는 경북 성주에 배치되고 있고, 그것 때문에 우리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곤란을 겪어왔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선후보의 첫 번째 방송 찬조연설자로 호남 지역구의 이용호 의원이 나설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이날 “연설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호남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고, 윤 후보가 지역감정 해소와 국민통합을 이뤄낼 적임자라는 점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찬조연설은 오는 23일 오후 8시55분부터 5분간 SBS에서 방송된다.

전북 임실·순창·남원을 지역구로 둔 재선의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현재 선대본부 정권교체동행위원회 대외협력본부장을 맡고 있다. 무소속이었던 이용호 의원은 민주당 복당에 어려움을 겪던차에 윤석열 대선후보의 러브콜을 받고 민주당 복당을 철회한데 이어 국민의힘에 입당한 인사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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