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힘 ‘울산 부동층 끌어안기’ 안간힘
상태바
민주·국힘 ‘울산 부동층 끌어안기’ 안간힘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2.03.03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과 설훈 국회의원이 3일 울산 중구 뉴코아 아울렛 앞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 국민의힘 서범수 국회의원이 울주군 일대를 돌여 유세를 이어갔다.
울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선 선거운동 종반전에 전통적 지지층과 부동층 끌어안기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7일 이재명 후보의 울산 유세 이후, 선거 막판까지 중앙당 차원에서의 지원유세를 통해 울산 득표 전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낙연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2일 설훈, 오영환 의원과 함께 울산 중구 성남동에서 유세활동에 나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중구 성남동 뉴코아아울렛 사거리 유세에서 “지금 코로나 위기의 한 가운데 있다. 배를 바꿔타야 하는데 노를 한번도 안 저어본 자의 배를 탈 수 없다”면서 노를 저어본 사공인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는 서민과 중산층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어느 정당이 이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했느냐, 서민을 지원했느냐”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설훈 의원은 “윤석열 후보의 안보관은 국민들에게 해악이다. 비핵화 평화안보가 필요하다”며 사전투표에서 이재명 후보 찍어달라고 적극 독려하자고 말했다.

한편, 울산선대위 박향로 총괄선대본부장은 “울산 득표율 40%는 곧 대선 필승이라는 인식하에 중앙선대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울산시민들에게 울산에 대한 관심과 진정성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울산선대위도 지역 국회의원, 선출직 시구의원, 당직자 등을 총동원해 전통적 지지층은 물론 중도층 표심 공략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서범수 국회의원은 이날 언양시장, 굴화 원예농협 삼거리 출퇴근 인사는 물론 범서읍과 청량읍 일대를 순회하며 표밭다지기에 열을 올렸다.

권명호 시당위원장도 이날 오전 6시30분 현대중공업 일산문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남목과 일산동·전하1·2동을 순회하며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대동 북구당협위원장도 화봉사거리 출근인사, 강동동, 농소1동, 송정동 일대 순회 유세에 이어 상방사거리에서 퇴근인사로 표밭을 갈았다. 남구와 중구도 지역 국회의원, 당직자들이 주요 교통요충지 등에서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진보당, 국민의당도 전통적 지지기반 확충과 함께 노동자 표심 확보에 많은 공을 들였다. 권지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수행평가 민원 시달리던 울산 교사 숨져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