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시교육청은 ‘아프간 특별기여자 울산 정착, 불통행정이 갈등유발’이라는 안수일 시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시는 “법무부 정부합동지원단은 지난해 11월부터 개별 기업과 직접 협의를 진행했으며 시와 지역사회 정착에 대한 사전협의는 없었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정착을 위해선 지역사회의 수용성도 전제돼야하는데 시를 대상으로 사전협의 등을 생략한 부분은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시교육청도 “법무부와 사전협의는 전혀 없었으며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지역사회 정착 예정 알림이란 공문만 발송됐다”고 덧붙였다.
아프간 특별기여자 학령기 학생 지원 한국어교육 프로그램과 관련해 시교육청은 “초등학교의 경우 수준별 3개 학급을 편성하는 등 한국어 특별학급을 지정 운영하고 학급당 전담교원 1명과 학급당 한국어전담강사 2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학교당 1팀, 총 13팀으로 편성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운영하고 학교당 1명의 전담교원과 한국어교육, 한국문화 이해교육을 위한 한국어 강사 1명을 파견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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