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의 울산지역 투표율이 오후 2시 현재 64.8%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울산지역 28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울산지역 총선거인 94만2210명 가운데 오후 2시 현재까지 61만883명이 투표를 마쳐 64.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당시 울산지역 같은 시간대 투표율 59.3% 보다 5.5%p 높다.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50.6% 보다 14.2%p나 더 높은 수준이다.
이번 집계에는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 35.30%(33만6182명)가 포함됐다.
5개 구·군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 중구(65.8%)이며, 울주군 65.2%, 남구 64.8%, 북구 64.3%, 동구 63.8% 순을 나타냈다.
투표시간은 일반인의 경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의 경우 오후 6시 이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진행된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2시 현재 전국 제20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은 64.8%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 총선거인 수 4419만7692명 가운데 2864만8315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 투표율(59.9%)보다 4.9%p 높은 수치다.
17개 시도별 투표율은 전남 73.0%, 전북 71.6%, 광주 71.3%로 상위 1,2, 3위를 기록중이며, 부산( 61.6%)이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