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원들 각종 지원단 중복가입, 업무지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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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교원들 각종 지원단 중복가입, 업무지장 우려”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2.03.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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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옥)는 지난 18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2022년도 제1회 울산광역시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의 건을 심사했다.
울산지역 일선학교 교원들이 각종 지원단 및 컨설팅단에 중복가입하다 보니 이들 업무로 학교업무에 지장이 초래된다는 우려가 높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울산시의회는 제228호 임시회 상임위원회 활동기간인 지난 18일 시민안전실, 소방본부, 혁신산업국, 시교육청 직속기관 등에 대한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와 계수조정을 진행했다.



◇교육위원회= 천기옥 의원은 일선학교 교원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단 또는 컨설팅단 활동 최소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시현 의원은 생활기록부 작성과 관련, 컨설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되는 만큼 생활기록부 작성 시스템 도입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김선미 의원은 학교 급식비 단가 삭감이 꼭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윤덕권 의원은 울산교육청의 PCR 검진센터 운영과 관련, 울산이 제주보다 2배 정도 수요가 많은 만큼 10곳 이상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교육위는 1회 추경안을 계수조정하고 원안가결했다.



◇행정자치위원회= 백운찬 의원은 코로나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시의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호근 의원은 앞으로 50년, 100년을 고려해 중부소방서 부지는 시민들에게 돌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양보를 하지 않아 중구민들의 불만이 많다고 지적했다. 행자위는 울산시 재난 예보·경보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안, 2022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원안가결했다.

◇환경복지위원회= 장윤호 의원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의 유전자증폭검사 등 업무량은 어떤지 살펴봤다. 손종학 의원은 코로나19 진단검사비 지원(성립전 예산), 코로나19 긴급대책비 신규사업 관련, 요구한 예산액으로 사업추진에 무리는 없는지 점검했다. 안수일 의원은 식품·의약품 안전성 검사 관련, 농수산물 유통 수산물 유해물질 검사에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부서에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휘웅 의원은 전체 시에서 코로나 검사하는 물량 중에서 보건환경연구원이 차지하는 비율을 살펴봤다. 환복위는 계수조정을 통해 1차 추경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윤정록 의원은 반도체 나노인프라 고도화 지원사업 지원기관, 사업내용 및 국비 매칭에 대해 질의했다. 김성록 의원은 탄소중립융합원은 맨파워를 키우는데 지원하게 됨을 언급했다. 전영희 의원은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산업 기반구축 실증센터 구축과 수익금 배분 구조에 대해 질의했다. 안도영 의원은 울산지역 우수학생 육성지원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 및 증원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이시우 의원은 생분해성제품 인증현황에 대해 질의했다. 산건위는 생분해성 제품 구매촉진 조례안을 수정가결했고, 추경안과 2022년도 울산시 기금운용 변경계획안은 원안가결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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