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포·매곡·테크노 등 3곳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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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미포·매곡·테크노 등 3곳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 선정
  • 김창식
  • 승인 2022.03.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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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와 매곡일반산단, 테크노일반산단 등 울산 3개 산업단지가 ‘2022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지구’로 지정됐다. 경상일보 자료사진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와 매곡일반산단, 테크노일반산단 등 울산 3개 산업단지가 ‘2022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지구’로 지정됐다. 경상일보 자료사진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와 매곡일반산단, 테크노일반산단 등 울산지역 3개 산업단지가 ‘2022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지구’로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30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3월 2021년 예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으로 선정된 울산·부산·경기·전북·경남 등 5개 지역 17곳 산업단지를 포함한 총 22곳의 산업단지를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는 착공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 산업단지 입주업종의 고부가가치화, 기업지원 서비스의 강화, 기반·지원·편의시설의 개량·확충 등을 통해 산업입지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정하는 지구다. 

지난 2020년 선정지역(대구·인천·광주·전남·경북) 중 착공 후 20년이 지나지 않아 지정하지 못한던 대구 성서4·5차, 송도지식정보, 광주 빛그린, 김천1, 성주·성주2 산업단지 등 5개 산업단지가 추가됐다.

울산 산단 대개조 사업은 미포국가산단을 거점산단으로 하고 테크노, 매곡 일반산단을 연계산단으로, 중산1·2, 매곡2·3, 이화, 모듈화 일반산단을 연계지역으로 선정해 2024년까지 탄소중립 산단을 향한 에코(ECO)모빌리티(수소전기차, 친환경· 스마트 선박) 혁신 스마트 클러스터로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신규 일자리 창출 1545명, 모빌리티 기업 72개 유치, 기업지원 461건, 안전사고 제로화, 근로자 만족도 지수 80% 달성이 목표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주력 제조산업 모빌리티 산업 전환’, ‘탄소중립 스마트산업단지 운영’, 노동 생활의 질(Quality of Working Life) 향상 등 3대 중점과제에 미래자동차 의장·부품 기술전환 지원, 인공지능 기반 자율용접 솔루션 구축·실증, 친환경 선박 개조 지원센터 건립 등 27개 세부 사업에 총 4900억원(국비 2400억원, 시비 8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울산 산단 대개조 사업이 완료도면 제조업 중심의 기존 산단을 디지털화, 에너지 자립화, 친환경화해 경쟁력 있고, 환경친화적인 제조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발 생산액은 32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부산은 명지·녹산, 사상, 신평·장림 등 3개지구에 스마트 그린 모빌리티 핵심 소부장(차량부품, 선박기자재) 허브 전환, 경남은 창원, 김해골든루트, 함안 칠서, 사천·사천2 등 4개 지구에 미래 모빌리티 첨단부품산업 육성거점 조성을 비전으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일자리위원회와 함께 2020년과 21년 선정된 10개 지역의 산업단지 대개조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관계부처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고, 성과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사업 성과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정부는 4월 중 5개 내외의 2022년 대개조 지역을 신규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10년 단위 계획인 제2차(2022년~2031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전략계획을 하반기 수립해 중·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등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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