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6·1 지방선거 후보자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 울산지역 5개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 공천결과는 4월25일까지 발표된다.
울산시당은 31일 오후 시당 민주홀에서 첫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회의를 열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예비후보자 공모시기는 4월1일부터 8일까지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 후보자 신청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공관위는 서류심사 및 면접 등을 실시해 기초의원 후보 공천 결과는 4월23일까지,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후보 공천 결과는 4월25일까지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광역단체장 후보의 공천 결과는 중앙당이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국회 정개특위에서 선거구가 아직 획정되지 않은 관계로 공관위는 지난 제7회 지방선거구를 기준으로 일단 신청을 받고, 이후 제8회 지방선거 선거구가 획정되면 선거구가 조정되는 선거구에 한해 재신청을 받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심사방식은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에 대해서는 예비후보 간 현격한 우열이 나타나지 않는 한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 선거구별 상황에 따라 후보결원 발생 또는 적합한 후보가 없을 시 추가 공모 또한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관위의 후보자 검증절차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후보자검증소위원회(이하 검증소위)를 설치한다.
앞서 설치해 활동 중인 시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의 심사를 기한 내에 받지 못한 후보에 한해서 검증위의 후보자 자격심사 및 도덕성 검증 권한을 공관위 산하 검증소위로 이관해 검증을 실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심사에는 강력범죄, 음주운전, 성폭력 및 성매매 관련 범죄,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투기성 다주택자 기준에 해당하는 후보는 예외 없는 부적격자로 규정해 등록 자체가 불가하다고 시당측은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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