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초단체장 출마선언 잇따라
상태바
울산 기초단체장 출마선언 잇따라
  • 권지혜
  • 승인 2022.04.06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는 기초단체장 출마 선언 등이 잇따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이 6·1 지방선거 북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장은 “낡고 부패한 수구세력으로부터 북구를 지켜내겠다. 누구나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노동존중도시 북구를 만들겠다. 아트시티 북구를 선포해 산과 바다, 산업,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관광도시 북구를 만들겠다. 농업과 산업의 유기적인 융합으로 퇴직한 노동자들이 떠나고 싶지 않는 도시, 청년들이 살고 싶어 찾아오는 도시 북구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황보상준 예비후보는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황보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12월 18만3587명의 잘사는 동구는 현재까지 3만명 넘게 울산을 떠나며 쇠퇴의 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역경제가 현대중공업이라는 거대 기업 하나에 울고 웃으며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와 가족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있다”며 “이젠 정치가 책임지고 역할을 해야한다. 몇몇 상징적이고 오래된 지역 정치인들에게 더 이상 동구를 맡겨선 안된다. 새 인물 새 정치로 모두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동구청장 선거에 뛰어든 국민의힘 홍유준 예비후보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 노동자 임금 및 하청업체 기성금 인상을 촉구했다. 홍 예비후보는 “노동자 처우 개선은 조선업 미래에 대한 투자이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부가가치 생산은 숙련된 노동자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수주대금이 들어온 몇년 뒤는 늦다. 현대중공업은 지금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판단해 과감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