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코로나로 미뤄진 학문화 전파활동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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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코로나로 미뤄진 학문화 전파활동 매진”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2.04.08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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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의 봉사단체 학누리는 지역 내 학문화 발전과 더불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울산의 학문화를 알리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울산의 봉사단체 학누리(회장 이병재)는 지난 2018년 지역의 학문화 발전을 위해 창립된 단체다. 당초 창립 취지는 울산에서 잊혀져 가고 있는 학문화를 알리는 것이 목표였지만, 현재는 지역 내 노인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회원 수는 80여명으로 지역 내 다른 봉사단체들과 함께 중구 성안경로식당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병재 회장은 “계변설화에 따르면 예전 신불산 일대에 학이 많이 살았고, 현재 울산 중구의 지명에도 학이 들어간 곳이 많은 등 울산은 학과 인연이 깊은 곳이다”며 “창립 초기에는 학문화 세미나를 열고 회원들간 학문화 교류에 집중했으나, 현재는 봉사활동이 학누리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누리는 또 매년 명절이 되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선물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9년부터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농촌 일손돕기를 진행하는 등 봉사활동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회장은 “올해는 전국의 유명 철새 도래지를 대상으로 견학을 실시하는 등 그간 신종코로나로 미뤄뒀던 학문화 전파 활동도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울산에서 학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 매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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