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사랑지킴이운동본부(회장 이근목·이하 학지운)는 21일 울산 남구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노옥희 교육감, 중구의회 신성봉 의장, 중구의회 이명녀의원, 강남지원청 허성관 교육국장, 서여자중학교 강명화 교장, 외솔중학교 박현미 교장, 김소영 장학사, 작곡가 최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학지운 예술제 및 학생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예선에서 30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치른 후 본선인 제6회 학지운 예술제에 13팀이 진출해 기량을 겨뤘다.

이날 행사에서 대상(1팀)은 경찰을 상징하는 복장을 입고 경찰들의 활약상을 박진감 점친 율동의 댄스를 선보인 언양중학교(아띠댄스) 김민주 등 16명이 차지해 교육감 표창과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상했다. 또 금상 2팀(팀별 50만원)은 서여자중학교(서쪽선녀) 도현서 등 13명과 우신고등학교(북꾼) 남정훈 등 14명이 수상했다. 은상 3팀(팀별 30만원), 동상 3팀(팀별 20만원), 인기상 1팀(20만원), 장려상 3팀(팀별 10만원) 등 총 400만원의 시상금(장학금)이 본선 진출 13팀 전원에게 지급됐다. 올해 4분기 장학금도 23명의 학생에게 690만원이 전달됐다.
특히 80여 명의 대규모 학생들이 참가한 외솔중학교에는 50만원의 특별상이 주어지기도 했다.
또 일심북스 대표 김현박 부회장은 문수고 이래현 학생에게 도서를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도서 지급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특히 학지운에서 수상하는 가장 큰 봉사 대상은 3년마다 한번씩 한명에게 주는 상으로 6년간 1억원 이상을 기부한 약사회 전 회장(현 보령약국대표)인 이재경 자문위원장이 학지운 봉사 대상을 수상했다.
학지운은 자발적이고 순수한 회원단체로, 이근목 회장을 비롯해 장광수 상임고문(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재경 자문위원장(보령약국 대표), 김태모 수석부회장(전 천사운동본부 회장), 김상윤 자문위원(㈜드림주택개발 회장), 조용래 사무총장 등 모든 회원이 스스로 회비를 갹출해 지역에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교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회비와 별개로 자발적으로 모금한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창립한 지 6주년이 된 학지운은 100명이나 되는 회원을 영입하면서 내실 있는 운영으로 회비의 75%이상을 장학사업으로 지원하는 등 창립초기부터 시작한 학지운 예술제도 6회를 맞이하는 등 유명한 예술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