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경쟁력-정무적 개입-물갈이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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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경쟁력-정무적 개입-물갈이론 제시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2.04.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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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국민의힘 울산시장후보 공천심사와 관련, 중도 컷오프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11일 컷오프 기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13일로 예고된 컷오프가 어떤 기준으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3명의 경선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컷오프와 관련, 국민의힘 내부와 공천관리위, 정권인수위 등에서 세가지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여론 경쟁력 최우선, 정무적 개입가능성, 원내외 관계없이 파격적 물갈이론 등이다.



◇여론경쟁력 최우선

11일 당 지부도와 공천 지도부 측에서 나오는 사니리오 가운데 11~12일 실시하는 여론조사결과가 최우선 작동할 것이란 관측이다. 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정진석 공천지도부가 밝힌 컷오프 기준은 연령과 대선기여도 등과 일절 관계없이 여론조사 결과만으로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 이상, 이하도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기준으로 할때 최근 본보여론조사 결과와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주목된다.



◇정무적 개입가능성

당 핵심인사는 “여론조사 결과만으로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여론조사결과를 기본으로 하되, 울산 등 영남권은 윤석열정부와 함께 지방정부를 이끌고 갈수 있는 능력과 콘텐츠, 정무적 평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참고용일뿐, 공천지도부가 정무적 개입 등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원내외 관계없이 파격적 물갈이론

이른바 ‘친윤’(윤석열 당선인) 한 인사는 “윤정부 출범 원년 지방선거이기 때문에 과감한 개혁공천이 불가피 할 것”이라면서 “울산 등 영남권은 개혁공천에 방점이 찍힐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러한 언급은 ‘공정과 상식’이라는 윤 당선인의 평소 철학과도 배치된다는 점에서 여론조사 등 심사기준을 무시하고 후보를 결정하기엔 무리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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