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지방대학교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면서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이에 울산시는 “윤 당선인 공약대로 중구 혁신도시 내 클러스터 용지를 활용해 600억원 규모의 창업 지원 기관 형태의 스타트업 혁신파크를 조성할 수 있다”면서 박 의원에게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박 의원실은 전했다. 또 울산시는 자동차·조선 등 전문인력이 해외 등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숙련기술자의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고 청년들이 울산으로 U턴할 수 있도록 428억원 규모의 직업교육 훈련기관인 ‘글로벌 숙련기술 진흥원’ 조성을 위한 협조도 구했다.
박성민 의원은 “현재 울산은 제조업 중심의 경직된 사업구조와 지역 대학 부족으로 혁신적이고 다양한 일자리 창출이 어렵다 보니 청년들이 하나둘 울산을 떠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창업과 일자리를 잡아야 청년들이 울산으로 몰리고, 울산이 산업수도로서 재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집권여당으로 책임감을 갖고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울산에 스타트업 혁신파크를 조성하고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을 설립하도록 모든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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