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울산 베이비부머들 장기살려 재능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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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울산 베이비부머들 장기살려 재능봉사”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2.04.15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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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은 울산지역 베이비부머들을 중심으로 각자의 재능을 기부하며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울산지역 내 취약계층과 행정기관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이어가겠습니다.”

울산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회장 이호진)은 울산지역 베이비부머들을 중심으로 각자의 재능을 기부하며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는 단체다. 지난 2019년에 설립된 봉사단에는 현재 17개 단체 170여명이 소속돼 활동 중으로 중구지역 내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봉사단체로 꼽힌다.

봉사단은 마술·하모니카·캘리그라피·시낭송·우쿨렐레·오카리나·네일아트·사진촬영·풍선아트 등 의료와 공연, 미용 등 다방면의 재능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봉사하고 있다. 특히 봉사단은 1년에 4회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호진 회장은 “최근에는 신종코로나 확산이 지속되면서 정기봉사를 1년에 2회가량 축소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며 “앞으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그동안 미뤄놨던 공식 일정들을 재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봉사단은 신종코로나 사태 이후로 중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매주 월요일 지역 내 급식소에서 방역활동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동서발전과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과 노인 등을 대상으로 밑반찬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단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밑반찬을 전달함과 동시에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말벗이 돼주고 있다.

이 회장은 “아직까지도 우리 주변에 난방비가 없어 냉골에서 지내시는 어르신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다”며 “이제 우리 봉사단 회원들의 나이도 고령화되고 있는 추세지만 힘닿는 때까지 울산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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