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작은 2015년에 개봉한 ‘대호’이다. 이날 오후 2시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상영된다.
영화 ‘대호’는 일제 강점기에 지리산에서 호랑이를 잡는 조선의 명포수와 대호 사냥에 나선 일본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고의 전리품인 호랑이 가죽에 매혹된 일본군 장교는 조선민족의 정기로 상징되는 대호를 잡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특히 이 영화는 호랑이를 사실적으로 잘 표현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영화이기도 하다.
한편 울산박물관에서는 2020년에도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한 편씩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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