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사 소통·명경·불패 등 불단 장엄구 모두 남아있어 문화재청 등 사찰 불단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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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사 소통·명경·불패 등 불단 장엄구 모두 남아있어 문화재청 등 사찰 불단조사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4.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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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를 모시기 위해 만든 단인 불단(佛壇) 조사를 통해 울산 석남사에는 소통, 명경, 불패가 모두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재청과 불교문화재연구소는 울산 석남사를 비롯해 △양산 통도사 대웅전(국보) △부산 범어사 대웅전(보물) △창녕 관룡사 대웅전(보물) △기장 장안사 대웅전(보물), 등의 불단을 포함한 전남Ⅱ·부산·울산·경남 지역 11개 사찰의 불단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은 ‘2021년 전국 사찰 불단 일제 조사’를 펴냈다.

이번 조사는 불단과 함께 장엄구에 대한 조사도 함께했다.

그 결과 울산 석남사에는 소원하는 글을 적어 넣는 법회의식 요구인 소통(疎筒)과 불보살의 존호나 발원내용을 적은 나무패인 불패(佛牌), 불교에서 생전에 지은 죄를 비추어주는 거울인 명경(明鏡) 등이 여전히 남아있었다.

또 양산 통도사 대웅전 불단 내부에서 조성 관련 기록 자료를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통도사 대웅전 불단이 진신사리(석가모니 사리)를 봉안한 금강계단을 예배하기 위한 것으로, 그 특성상 천판(天板) 상부에 불상을 봉안하지 않은 독특한 구조와 형태를 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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