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기념해 부산화랑협회가 ‘The Art Collection with BAMA again’이라는 주제로 현대백화점 울산점에서 19일부터 열흘간 한차례 더 미술품 판매행사를 선보인다. 전국에 불어닥친 뜨거운 미술시장 열기를 감안하여 울산에서도 그 같은 판매고가 이어지길 기대하며 전시영역을 확장하려는 시도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는 컨벤션센터나 전문갤러리가 아니라 쇼핑몰에서 이뤄져 더 주목받는다.
미술작품을 구매하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백화점을 들른 누구나 자연스럽게 미술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해, 잠재적인 고객을 발굴해 새로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행사기간 현대백화점 울산점 매장에서는 2022 바마에 참여했던 갤러리를 비롯해 30여개 화랑들이 전속작가 및 인기작가의 미술품을 소개한다. 아울러 설치 조각전, NFT아트전, AGE 2030 라이징 아티스트전, 아트테이너전 울산지역 특별전, 키즈 특별전과 같은 볼거리도 마련된다.
블루칩 특별전에는 김창열, 이배, 전혁림, 이건용, 이우환, 데이비드 호크니, 앤디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웨민준, 존버거맨 등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한편 이번달 7~10일 열렸던 2022 바마에는 164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주최측 추산 10만명이 방문해 250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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