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7회차 맞는 아름다운 눈빛미술제는 본 행사인 ‘아름다운 눈빛미술제’와 더불어 ‘눈빛 트라이앵글전’ ‘붓글씨 한마당 축제’ ‘울산의 미래작가전’ 등으로 구성된다.
이 기간 메인 전시장은 920여점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사전에 진행된 공모에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데생(드로잉), 도예, 서각, 문인화, 민화,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1180여점의 작품이 접수된 바 있다.
무엇보다 올해 행사는 기존 울산시민만을 대상으로 했던 출품자격을 부산과 대구 등 영남권에 확대했다. 지난 27년동안 지역미술의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한 눈빛미술제가 울산을 넘어 부산, 대구까지 영남권 3대 광역시로 확대해 세도시의 생활미술의 차이점을 살펴보고, 미술문화의 관심과 새로운 발전을 이끌 전망이다. 3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는 469점이 접수됐고, 그 중 365점의 입상작이 결정돼 선보인다.
‘미래작가전’은 그림을 배우는 어린이들에게 작품 제작과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다. 사전에 진행된 공모에는 데생, 수채화, 애니메이션 등 전 부분에 걸쳐 564점이 접수됐다. 전시장에는 심사를 통과한 400점의 입상작이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공모전으로 대체한 붓글씨 한마당 축제의 입선작도 함께 전시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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